한·몽 합작 영화 <남으로 가는 길> 몽골 울란바토르 시사회 성료
한·몽 합작 <남으로 가는 길>이 9월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Corporate Hotel에서 성대한 개봉식을 열며 화려하게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측 제작사인 코탑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몽골 영화사상 최대 규모의 시사회다. 1,000명의 관계자와 유명 인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몽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200명도 함께해 개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고 한다. 특히 몽골 국민 가수 Javkhlan.S가 영화의 OST를 직접 불러 감동을 더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관객들은 "몽골 영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하며, 몽골 영화 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코탑미디어와 몽골의 Hulegu Pictures가 공동 제작했다. 한국의 김상래 감독과 몽골의 Battulga Suvid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한·몽 영화계의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한국 배우 최준용, 권남희, 김조은, 정종우, 신용훈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고, 몽골의 국민 배우 Sarantuya Sambuu를 비롯해 Erkhembayar Ganbold, Samdanpurev Oyunsambuu, Zamilan Bolderdene 등 몽골 출연진들도 함께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영화는 9월 20일 울란바토르를 시작으로, 9월 21일 다르항, 9월 22일 에르데네트에서 연이어 개봉하며 몽골 전역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코탑미디어는 단순한 영화 그 이상으로, 한국과 몽골의 문화적 교류와 협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했다.
<남으로 가는 길>은 오는 9월 28일 한국에서도 시사를 앞두고 있다. 코탑미디어 구본근 대표는 “이번 작품이 양국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며, 양국의 문화적 교류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9월 28일 한국 시사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무비스트 홈페이지]